무설탕 간식이 더 이상 맛없는 건강식이라는 인식을 벗고 있다. 최근 등장하는 무설탕 디저트는 당 섭취를 줄이면서도 기존의 디저트 못지않은 맛과 식감을 자랑하며,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핵심은 설탕 대신 사용하는 대체 감미료인데,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알룰로스 같은 성분은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당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이로 인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들 감미료를 사용한 케이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쿠키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비건 재료나 글루텐 프리 원료를 함께 적용해 다양한 식이 제한을 가진 사람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알룰로스는 천연 유래 성분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면서도 대장에서 대부분 배출되기 때문에 칼로리 부담이 거의 없고 소화 흡수 과정에서 불쾌감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단순히 설탕을 뺀 것이 아니라 식이섬유나 단백질을 첨가해 포만감을 높이고, 영양 균형까지 고려한 제품이 많아지고 있어 단순한 간식을 넘어 기능성 식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나 카페 브랜드들도 무설탕 메뉴 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급화된 포장과 비주얼도 함께 갖추고 있어 SNS상에서도 큰 인기을 일으키고 있어 디저트를 포기하지 않고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이제는 습관처럼 선택했던 단 음식 대신 새로운 기준의 간식을 찾아보는 것이 현대인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