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은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됐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체내 콜라겐 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단순히 콜라겐을 먹기만 하면 피부가 즉시 탱탱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체내에 들어가면 아미노산 단위로 분해되어 흡수된다. 즉, 그대로 피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위와 장에서 잘게 잘려 아미노산이나 펩타이드 형태로 흡수된 뒤 다시 합성된다. 따라서 단순히 ‘콜라겐을 먹는다’보다 ‘흡수율이 높은 형태로 섭취하고, 합성을 촉진하는 영양 환경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최근에는 ‘저분자 피쉬 콜라겐 펩타이드’ 형태가 인기를 끄는데, 이는 분자량이 작아 체내 흡수가 빠르고 혈중 농도를 높이기 쉽다. 하지만 그 역시 단독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비타민C가 부족하면 아무리 콜라겐을 섭취해도 피부 속 섬유 구조로 결합되지 않는다. 그래서 콜라겐을 먹을 때 비타민C가 함께 포함된 제품이 추천된다. 또 아연, 구리, 망간 같은 미네랄도 콜라겐 생성 효소의 조효소로 작용해 합성 효율을 높인다.
한편, 식습관과 수면도 콜라겐의 효과를 좌우한다. 단순당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당화반응’이 일어나 콜라겐 구조를 변형시키고, 피부를 딱딱하고 주름지게 만든다. 반대로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은 콜라겐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밤 10시 5g의 저분자 피쉬 콜라겐을 비타민C와 함께 꾸준히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과 당 줄이기 습관을 더하면 피부 속부터 건강한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