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의 긴 여름을 보내고 가을 문턱이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잘 느끼는 사람은 다름아닌 비염 환자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코막힘, 콧물, 재채기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비염환자가 증가한다.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그 밖에 눈물, 두통, 폐쇄성 비음 등을 동반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기 쉽고 이로 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염은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집중력이 저하되어 학습과 업무 효율이 저하될 수 있으며 수면환경,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관리와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천식이나 축농증등 더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고,
만성적인 코막힘으로 인한 비강내 정맥 저류로 안구 주위 피부색이 변할 수 있으며, 코를 자주 문질러서 피부도 예민해진다.
만성비염은 완치가 어려운 체질적 질환에 가깝다.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항류코트린제, 항콜린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약물요법이 도움이 되지만,
원인 항원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체질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식이요법 등의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시킬수있다.
손을 깨끗이 씻는 개인 위생이 중요하며, 또한 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피로나 스트레스, 담배 연기나 매연 등의 비염 유발 요소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에 도움되는 음식은 어떤것이 있을까?
첫째, 프로폴리스
항균작용을 통해 비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수 있다. 비타민 C와 E 등의 항상화 물질도 풀부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켜 면역이 좋아질 수 있다.
둘째, 생강
생강은 혈액순환 촉진과 체온 상승 효과로 면역 기능을 높이며, 따뜻한 생강차는 목과 코의 점막이 부드러워지고, 염증이 가라않는 효과가 있다.
셋째, 연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조절해 비염증상 완롸에 도움준다.
비염에 좋지 않은 음식은 유제품, 알콜,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 등이 있다.
유제품의 경우 점액 생성을 증가시켜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으며, 알콜은 코 점막을 자극해 부종증상으로 비염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한 23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실내외 온도차가 적도록 해서 코와 기관지가 건조해지고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