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은 주로 뼈, 근육, 인대, 관절 등 운동 기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십견, 목디스크, 요통, 무릎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며 대부분의 성인들이 한 번쯤 겪게 되는 흔한 건강 문제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한 거북목, 일자목,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 등은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증이 시작된 후 치료를 받기보다는 평소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기본적으로 올바른 자세란 귀, 어깨, 엉덩이, 무릎, 발목이 수직선상에 위치하는 상태이며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등과 허리를 곧게 펴며 발바닥이 바닥에 완전히 닿도록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서 있을 때는 체중을 양쪽 다리에 고르게 분산시키고 무릎을 약간 굽혀주는 것이 좋으며 오래 서 있을 경우 틈틈이 발을 들어 무게 중심을 바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좋고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두는 것이 목과 어깨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목, 어깨, 허리, 손목, 발목 등을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근육과 관절을 지탱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며 요가, 필라테스, 걷기, 수영 등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체중 조절도 관절 건강에 중요한 요소이며 과체중은 무릎, 발목, 허리 등의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충분한 수면은 신체 회복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을 유발하므로 정서적 안정도 중요하다.
근골격계 질환은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바른 자세와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